도메인을 새로 등록하려 할 때, 이미 이전 소유자가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도메인의 과거 역사가 현재의 구글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에서는 도메인 역사와 관련된 주장과 구글이 밝힌 증거를 바탕으로, 도메인 역사가 실제로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도메인 역사가 랭킹 요소라는 주장
도메인은 그 생애 동안 여러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합법적인 비즈니스 웹사이트에 사용되는 도메인이 과거에는 불법 사이트, 저작권 침해 사이트, 혹은 기타 구글이 부정적으로 보는 유형의 사이트로 활용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웹사이트가 기존 도메인을 사용하더라도, 이전 사용 내역으로 인해 구글 검색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단순한 추측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관련 증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메인 역사와 구글 검색 순위: 증거는?
구글은 도메인 역사와 검색 순위 간의 관계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구글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과거에 도메인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가 현재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도메인 역사의 부정적 영향
도메인 역사가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사례는 구글의 수동 조치(Manual Action)가 적용된 도메인을 인수했을 때입니다.
구글의 수동 조치는 도메인 소유자가 변경되더라도 자동으로 해제되지 않으며, 이 조치를 해결하지 않으면 새 소유자가 검색 순위에서 강등되거나 인덱스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구글은 과거의 수동 조치가 있는 도메인을 구매하기 전, 반드시 도메인을 조사할 것을 권장합니다. 수동 조치 여부는 구글 서치 콘솔(Google Search Console)의 수동 조치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부정적 역사
수동 조치가 없더라도 도메인이 과거에 구글이 부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활동을 한 이력이 있다면, 검색 순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의 John Mueller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점차 해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부정적인 활동이 10년 이상 지속된 경우, 복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wC7b9XVPEgc&t=363s)
도메인 조사 방법
도메인의 과거 사용 내역은 Archive.org와 같은 도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도메인이 과거에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문제가 될 만한 요소가 있었는지 조사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 역사는 확실히 랭킹 요소다
랭킹 요소로서 확인된 사실
구글이 직접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도메인 역사가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특히, 과거의 부정적 활동이 현재에도 도메인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 사용 내역을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부정적 영향이 감소하거나 해결될 수 있지만, 도메인을 새로 구매하는 경우 도메인의 역사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결론
도메인 역사는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구글의 확실한 랭킹 요소입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된 도메인을 구매하거나 사용할 경우, 과거의 수동 조치나 부정적 활동 기록이 검색 순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결국, 새로운 웹사이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역사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고, 고품질의 콘텐츠와 신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